대웅제약, 메디프론과 치매치료제 공동개발

대웅제약, 메디프론과 치매치료제 공동개발

김명룡 기자
2008.11.19 11:4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메디프론 신약 후보물질 DBT-1339 공동 개발-사업화에 합의

대웅제약(120,300원 ▼600 -0.5%)은 19일메디프론(2,145원 ▼120 -5.3%)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메디프론이 개발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BT-1339'의 한국과 아시아 5개국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동 개발 및 공동 사업화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또 장기적인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는 형태로 메디프론에 투자하기로 했다.

DBT-1339는 메디프론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뇌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소의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 억제는 매우 유망한 치매 신약 타겟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도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대웅제약은 "DBT-1339는 베타 아밀로이드 유발 및 유전자 조작 동물모델 실험에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경쟁력 높은 치매 치료제로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국내 임상시험은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고, 미국, 유럽의 해외 임상시험은 다국적 제약사와 제휴를 통해 진행키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 C&D(Connection & Development) 활동을 통해 신약, 천연물, 바이오, 제네릭 분야에 대한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중추신경계 약물 시장에서 파이프라인 보강을 위해 여러 회사와 다각적인 제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다양한 신약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국내외 대형 제약회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웅제약과 메디프론의 공동 연구개발을 계기로 다른 바이오벤처 회사들과 국내 제약회사들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명룡 증권부장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