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 만에 하락하며 숨을 골랐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과 경기침체 지표 확인, 장중 전해진 미 자동차업체 '빅3'의 구제금융 부결 소식에 낙폭을 키웠다. 이에 올해 19번째로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42포인트(2.56%) 빠진 320.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27% 하락한 327.60을 기록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 증시의 하락 영향을 받았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도 엿보였다. 장 초반엔 한때 330 고지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한국은행의 부정적 성장 전망과 미 의회의 자동차 구제금융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310선 중반으로까지 지수가 밀렸다. 오후 1시21분에는 올 들어 19번째, 급락을 이유로는 13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이 8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51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론 반도체(-5.65%) 통신서비스(-5.59%) 통신방송서비스(-5.40%) 금융(4.41%) 등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비금속(4.49%) 기타제조(2.0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주가가 내렸다.서울반도체(18,280원 ▲590 +3.34%)태광(35,850원 ▼550 -1.51%)성광벤드(34,550원 ▼950 -2.68%)CJ홈쇼핑(44,250원 ▲700 +1.61%)평산등이 7% 이상 떨어졌다. 코스닥 대장주인태웅(45,850원 ▲1,000 +2.23%)과SK브로드밴드메가스터디(12,940원 ▲180 +1.41%)등도 조정 국면을 피해가진 못 했다.
유일하게셀트리온(195,100원 ▲4,600 +2.41%)만 큰 폭으로 올랐다.
전체 종목 중에서 34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를 포함해 32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8개를 포함해 모두 652개가 하락했다. 보합은 59개였다. 7억840만5000주가 거래됐고, 1조4786억8100만원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