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정책효과 '건설주의 날'
코스닥지수가 이틀 만에 폭등하며 33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가 330선 고지에 오른 건 지난 달 10일(종가 332.17) 이후 무려 25거래일 만이다.
정부의 전방위적 건설 경기 부양책 발표로 모처럼 만에 활개한 건설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08포인트(4.71%) 오른 335.15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달 5일(340.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건설주의 날이었다. 이날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에 2012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지역 건설사들이 4대강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서 제도를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한 발언이 전해지면서 건설 업종이 높이 날아 올랐다.
건설업 지수는 12.19% 올라 전 업종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비금속(7.38%) 의료.정밀기기(7.11%) 금속(6.59%) 인터넷(6.35%) 반도체(5.63%) 등도 5% 이상 폭등했다. 이밖에 기타 제조 업종을 비롯한 모든 업종의 지수가 올랐다.
건설주 중에선쌍용건설특수건설(6,420원 ▼30 -0.47%)동신건설(15,850원 ▼230 -1.43%)이화공영(1,616원 0%)KCC건설 등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4대강 살리기 등에 향후 5년간 총 100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올랐다.서울반도체(10,220원 ▲390 +3.97%)와평산이 상한가를 쳤고,CJ홈쇼핑(66,000원 ▲1,500 +2.33%)다음(53,600원 ▲2,400 +4.69%)셀트리온(212,500원 ▲1,000 +0.47%)등도 폭등했다. 대장주인태웅(37,550원 ▲3,000 +8.68%)과SK브로드밴드메가스터디(11,350원 ▲130 +1.16%)도 상승했다.
외국인이 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독자들의 PICK!
65개 상한가 종목 등 824개가 올랐고, 하한가 12개를 포함해 165개가 내렸다. 보합은 47개였다. 거래량은 6억7541만4000주, 거래대금은 1조725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