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안정성장 본궤도 올라"-한양證

"성호전자, 안정성장 본궤도 올라"-한양證

정영일 기자
2008.12.23 08:20

한양증권은 23일성호전자(46,100원 ▼1,350 -2.85%)에 대해 고전하던 PSU(Power Supply Unit)사업부가 매출액 급증과 이익률 상승으로 안정 성장의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380원으로 낮춰 잡았다.

정종선 한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PDP에 주로 쓰이는 디핑타입 콘덴서를 생산해 왔지만, 새로 생산 체제를 갖춘 LCD에 쓰이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UL마크를 취득하면서 내년에는 박스타입 콘덴서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종선 연구원은 성호전자의 영업외 비용이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염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본사에서 사용하던 기계설비를 위해 공장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회계상 내부거래 이익 28억원을 제거하기 위해 지분법 손실로 반영하며 영업외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나, 향후 10년에 걸쳐 지분법 이익으로 환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통화선도거래로 인한 평가손실은 실제 발생하는 해외 매출액의 환율 헷지 수준으로, KIKO 등 파생상품과는 달리 실제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면 발생할 수 있었던 외환 환산 이익을 얻지 못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제회계기준의 조기도입으로 자산 재평가가 허용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장부가가 26억원이나 공시지가는 75억 원에 달하는 가산동 본사 사옥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재평가시 적잖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면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배율)은 0.84배에서 0.72배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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