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76 마감, 2.1% 하락...美증시하락에 실물우려 확산
코스닥지수의 상승랠리가 7일 만에 멈춰서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쉼없이 이어져 온 그간의 상승 국면에 대한 반작용에다 미국 뉴욕 증시 하락이 불러 온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28포인트(2.10%) 빠진 338.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도요타자동차의 실적 악화에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상승랠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0.01% 상승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고, 장 초반 들려 온 건설사와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소식이 실물경기 침체 우려를 키워 낙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이 29원이나 폭등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역행한 것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이 1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론 운송(-4.93%) 정보기기(-4.27%) 인터넷(-4.18%) 종이목재(-3.76%) 통신서비스(-3.47%) 반도체(-3.2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SK브로드밴드동서(27,400원 ▲150 +0.55%)등이 약세였고, 최근 급등했던서울반도체(9,500원 ▲130 +1.39%)도 급락했다.평산과성광벤드(33,150원 ▼1,100 -3.21%)도 5%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태웅(46,950원 ▲1,650 +3.64%)셀트리온(206,000원 ▲3,000 +1.48%)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은 시총 1조원을 넘어선 동시에 시총기준으로 코스닥시장 3위인메가스터디(11,850원 ▼10 -0.08%)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밖에팬텀엔터그룹이 인기 연예인 영입을 호재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서한(1,039원 0%)은 대규모 공사계약 체결을 호재로,루멘스(730원 ▼10 -1.35%)는 정부의 LED 조명시장 성장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나래윈(314원 ▲4 +1.29%)역시 합병을 통해 KAGE영재교육학술원의 우회상장 통로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반면, 전 부사장의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는 소식에그랜드포트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27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한 223개가 올랐고, 하한가 31개 등 74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9개. 7억1158만500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조4889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