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6일LG데이콤이 4분기에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데이콤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5% 증가한 4269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Biz, 전용회선 및 IDC 등 기존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인터넷 전화 가입자 증대에 따른 매출 기여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 후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는 11월 한달간 6만2000명 순증하며 총 112만4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번호 이동 가입자수 폭이 다소 저조한 수치일 수 있으나,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PSTN의 가입자 이탈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이후에는 LG데이콤의 가입자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기준 내년 LG데이콤의 VoIP 가입자 순증은 약 100만명 수준으로 연말에는 약 220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00만명 수준의 핵심 가입자가 확보될 내년에는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VoIP 사업부문이 흑자로 전환되고 마진율 역시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이익성장 모멘텀 및 내년 상반기에 구체화될 LG파워콤과의 합병 논의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