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조선, 구조조정·경기부양 효과로 급등
외국인의 순매수가 시간이 갈수록 늘면서 코스피지수의 오름폭도 확대되고 있다. 1200선을 훌쩍 넘더니 1220선에 안착해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지수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건 그간 우리 경제의 '악동'으로 꼽혔던 건설과 조선 업종이다. 건설주는 이날 전날 대비 6.11% 폭등했다.대우건설(17,260원 ▲1,360 +8.55%)성원건설등 8개 건설사가 무더기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선업체들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도 5.88% 오르고 있다.대우조선(123,200원 ▼2,500 -1.99%)해양이 10% 가까이 폭등했고현대중공업(367,000원 ▼8,000 -2.13%)도 6% 가까이 오르고 있다.현대차(495,000원 ▲5,000 +1.02%)기아차(155,800원 ▲1,100 +0.71%)등 자동차 기업들도 6~8% 상승 중이다.
건설주와 조선주의 동반 급등은 점차 가시화되는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에다 경기부양 정책 효과가 포개진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전기.전자와 철강 업종도 효자 노릇을 톡톡이 하고 있다.삼성전자(179,700원 ▼400 -0.22%)가 5% 가까이 올랐고포스코(343,000원 ▲500 +0.15%)도 6% 이상 폭등세다.
6일째 '바이코리아'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은 현재 46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4164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713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244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 밑으로 떨어져 증시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장 마감을 25분 앞둔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0.92포인트(2.59%) 오른 1225.2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