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1월초엔 환율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과 정반대로 하락하고 있는 것인데요. 환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될지, 김영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292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흘만에 1300원선 밑으로 내려온 겁니다.
오늘 환율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어제보다 12원 50전 내린 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중 한때는 1284원 10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증시에서 56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덕분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녹취]박태근 / 한화증권 연구원
"주식시장이 일단은 강하니까요,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 그러니까 미국 시장 경기부양 기대감이 계속 있잖아요. 그게 단기적으로 계속 반영되면서... 역외환율도 소폭 떨어졌고요. 이 부분 반영되면서..."
정부의 환율 안정 노력과 외국인도 한 몫했습니다.
[녹취]김재은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정부는 외환수급과 환율 안정을 위해서 한미 한일 한중 통화 스왑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력 지속해 왔으며, 외국인들의 강도 높은 주식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주식 시장이 예상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환율의 하향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환율 하락기가 도래했다고 단정하기는 시기상조라는 평입니다.
외환 수급 측면에서 아직 부정적인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장화탁 / 동부증권 연구원
"오늘 하루 떨어진거 자체에 의미 두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흐름은 원화 약세보다 강세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원화는 더 강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TN, 김영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