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옵션만기일인 오늘, 외국인이 다시 소폭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120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도 40원 올라 그간의 하락분을 반납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시장 또한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2.47포인트(1.83%) 떨어진 1,205.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테마주가 선방하면서 0.11% 오른 356.5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천300억원을 매도해 증시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1천8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64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옵션만기일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합니다.
(인터뷰)이승재 / 대신증권 연구원 :
"2천억원의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이 사서.. 오늘 외국인이 팔아 지수는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9% 내렸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4%, 홍콩 항셍지수는 5.8% 각각 내렸습니다.
외국인의 매수 지속여부는 증시를 1200대에서 시험대에 올릴 전망입니다.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경기부양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이지만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지난해 4.4분기 기업실적 악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어제보다 20원 50전 오른 1,313원에 출발한 환율은 40원50전 폭등한 133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