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에너지 업계가 해외 시장과 원가 절감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석유화학 공정을 위해 물의 온도를 강제로 낮추는 냉각탑입니다.
이 공장은 8억원을 투자해 버려지는 열로 작동하는 열기관을 만들었고 연간 45억원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55억원을 들여 추가로 설치한 열교환기는 연간 130억원의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완성/ 삼성토탈 과장:
"열기관기를 통해서 연간 45억원의 경비,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구요. 2009년에도 이런 활동에 좀 더 역점을 둬서 더 많은 폐열을 회수하도록 중점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해외 시장의 수요가 뚝 떨어지며 불황을 모르던 에너지 산업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 생산단지인SK에너지(133,000원 ▲2,600 +1.99%)울산콤플렉스는 46년만에 처음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옷이든 신발이든 석유화학제품이 안들어가는 것 없는데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었지 않습니까. 상반기는 정말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 경기회복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해보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업계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오히려 중동의 신증설 지연과 가격 경쟁력 격차 축소 등 기회 요인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은 중동 카타르에 26억 달러를 들여 생산설비를 건설중이며한화석유화학(49,400원 ▼800 -1.59%)은 중국 닝보에 36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삼성토탈은 일본, 동남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시설 건설을 통해 생산 원가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독자들의 PICK!
석유화학업계는 10년만에 찾아온 불황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극복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2009년 석유화학업계를 통해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MTN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