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중동에 190억 규모 수출계약

한올제약, 중동에 190억 규모 수출계약

김명룡 기자
2009.01.15 14:20

지난해 베트남 시장 진출 등 해외수출 본격화

한올제약(61,900원 ▲800 +1.31%)은 15일 시리아의 파마메디카사에 5년간 1388만달러(약 190억원) 규모의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올제약은 2챔버(용기로 2개로 분리된 수액백)수액제제와 항생제 등 4가지 제품을 파마메디카사를 통해 시리아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파마메디카사는 의약품전문 마케팅회사로 시라아의 내수판매는 물론 수단, 레바논 등의 기타 중동 국가에도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올제약은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완제 의약품 수출을 위해 해외 각국에 자사의 40개여개의 수출전략품목을 선정해 제품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 8개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완료했고, 그 중 아미노산 수액제제인 ‘바이오솔주’에 대한 수출을 시작했다. 한올제약은 올해 베트남 시장에만 100만 달러 이상의 아미노산 수액제제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올제약은 지난해 12월에도 파키스탄의 제조, 마케팅 전문회사인 뉴트로파마사와 3년간 460만달러(60억원) 규모로 수액제, 항생제, 당뇨병치료제 등 11품목의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수출계약이 체결된 제품중에는 한올제약이 제제기술이 적용된 서방형 당뇨병 치료제와 자체 브랜드 수액제가 포함돼 있다"며 "제네릭(복제약)이 아닌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제품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올제약은 지난해 일본 토야마화학에서 도입한 오리지널의약품 ‘토미포란주’를 원개발사인 토야마화학으로부터 중국판권을 획득해 중국에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등록용 임상시험이 끝나고 제품등록이 완료되면 수출규모는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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