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신약물질 5개 기술수출 진행"

한올제약, "신약물질 5개 기술수출 진행"

김명룡 기자
2009.01.22 13:46

바이오 신약 분야도 진출…7개 회사와 계약진행

한올제약(62,500원 ▲1,400 +2.29%)은 22일 기능성복합신약 후보물질 4개, 아토피치료제 후보물질 1개 등 총 5개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싱 아웃(기술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한올제약 대표는 이날 "올해 기능성복합신약인 HL-007, 013, 037, 040 등과 아토피치료 신약인 HL-009 등을 라이선싱 아웃할 예정"이라며 "국내 제약사 4곳, 다국적 제약사 3개 곳과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올제약은 1분기에 HL-007(고혈압+고지혈증), HL-008(고혈압기능성 복합신약), HL-013(고혈압+고혈압) 등에 대한 국내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아토피 치료 신약인 HL-009의 국내 임상 2상을 비롯해 HL-007의 미국 임상 1상시험도 진행하게 된다.

하반기 들어서는 경구용 인터페론인 HL-031이 국내 1상을 진행하고 아토피 치료신약인 HL-009는 미국 추가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 2상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HL-007의 임상시험승인(IND) 신청 일정이 연기되고 있지만, 최근까지 설비개선 작업 등을 통해 조건을 만족했기 때문에 오는 3월 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라며 "예상보다 늦었지만 1분기 내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매출목표는 2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한올제약에 따르면 해외 라이선싱 계약은 4개의 과제에 대해서 지난해 영입한 앤드류 골만 부사장이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3개사와 비밀유지계약을 맺은 만큼 1분기 내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임상진행과 관련해서는 기능성복합신약 3개 과제에 대해서 1분기에 국내 임상 1상에 들어가며, 아토피치료신약은 2분기에 국내 3상을, 바이오 과제인 경구용인터페론은 4분기에 국내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올제약은 혈소판증강인자(TPO) 단백질 변형에 대한 바이오 신약의 특허를 미국에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PO라는 물질은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 중 하나인 혈소판을 만들어 내는 단백질이다.

한올제약에 따르면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항암치료나 골수이식에 의한 급성 혈소판감소증, 또는 바이러스 감영이나 면역 부작용에 의한 만성 혈소판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이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외 여러 바이오업체들이 TPO 개발을 시도했으나 항체 생성의 문제로 상용화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한올제약이 개량한 물질은 주사 방식이 아닌 경구투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인터페론과 성장호르몬, EPO, TPO 등 모두 6개 경구용 단백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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