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가족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흑인과 백인뿐 아니라 황인까지 어우러진 한 장의 가족사진에는 오바마 부부와 두 딸을 비롯해 백인인 외할머니, 아버지가 다른 인도네시아계 여동생, 그리고 그녀의 중국계 남편 등 모두 10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머니가 인도네시아인과 재혼하면서 인도네시아계 이부 여동생을 얻었고, 그녀가 중국계 남편을 맞이하면서 중국계 사돈까지 얻게 됐습니다.
아버지를 통해서는 케냐인인 이복동생을 얻었고, 친할머니는 지금도 케냐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아버지가 다른 인도네시아계 여동생의 결혼 기념 사진으로 지난 2003년 12월에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으로 인해 백인 청교도 일색이던 미국 대통령 가족의 모습이 인종과 지역, 그리고 종교를 넘어 전혀 새로운 모습이 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