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Q 영업익 1014억..예상치 미달

LG전자, 4Q 영업익 1014억..예상치 미달

진상현 기자
2009.01.22 14:25

(상보)DA,DD 적자 전환..연간 매출,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LG전자(143,100원 ▲7,300 +5.38%)가 지난해 4분기에 1014억원의 글로벌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1500억원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4분기 매출은 13조3708원으로 사상 최대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49조3330원과 2조1331억원을 기록,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22일 이같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사업 각 부문에서 수요 감소에 따른 경쟁심화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0.8%에 머물렀다. 전분기 4.8%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이다.

휴대폰 사업은 매출액 4조926억원, 영업이익은 2146억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말 재고를 줄이는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1.5%에서 절반수준인 5.2%에 그쳤다. 휴대폰 판매량은 2570만 대로 전분기대비 12% 늘었다.

DD사업은 1년만에 다시 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매출액은 4조6173억원, 영업적자 139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처음으로 4조 원대로 올라섰고, TV 세트 사업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PDP모듈 부문 적자폭 확대가 디스플레이 사업 적자 전환의 주요인이 됐다.

DA부문도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2조9706, 영업적자 615억원이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선진시장 수요 감소와 경쟁격화로 이어져 4분기 가전 수익성이 나빠졌다. 선진시장은 침체를 보였지만, 중동, 아시아 등 신흥시장 매출은 늘었다.

DM사업본부 매출액 1조 267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가격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수익성은 낮아졌다. DVD기록장치 등 고부가가치 광스토리지 제품의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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