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대우조선해양(132,300원 ▼1,600 -1.19%)의 매각이 결국 무산됐는데요.
오늘 산업은행이 공식발표를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강효진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강효진기자!
네 예상대로 산업은행과한화(132,500원 ▲3,400 +2.63%)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협상은 공식 무산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갖고,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과 관련하여 한화와 체결한 양해각서가 해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입장 발표를 맡은 정인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매각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본계약 시한을 한 달 간 연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한화 측이 매각 원칙에 현저히 어긋나는 요구를 해와 이같은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행장은 한화측이 지난 9일 새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은 자금조달 규모가 인수대금에 크게 부족할 뿐만 아니라 5년 후 부족분을 납부하겠다는 현실성이 없는 요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행보증금 3000억원과 관련해서 정 부행장은 몰취 후 자산관리공사 즉 캠코와의 지분 비율대로 배분 후 기업 영업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가 실사를 못했다는 이유로 이행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 정 부행장은 노조의 실사 거부는 양해각서 체결 시점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문제는 실사 여부가 아니라 한화의 자금 조달 능력 부재와 인수 의지 약화라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재입찰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조선 경기, 주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강효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