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3일삼성전자(228,000원 ▲2,000 +0.88%)실적과 관련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나쁘게 나왔지만, 아직 악재가 다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글로벌 IT(정보통신)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도 이 큰 흐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악재들이 이미 다 반영되기 어려운 만큼 1분기에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역시 40만원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고 최저 33만원선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아직 최악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서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추가적인 실적 하락이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바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1분기에 적자폭이 줄 수는 있지만 펀더멘털 자체가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적자기 지속되는 상황이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가진 장점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 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사업의 포트폴리오도 좋고 브랜드 가치 역시 탁월하다"며 "장기적인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