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의 입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설문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들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였습니다. 이 배드뱅크 설립에 대한 기대감,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유효할지 물어봤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5% 넘는 급등으로 1157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 들어 첫 번째 상승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는데요, 하지만 국내 증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 역시 제한적인 박스권 내에서의 상승일 것이란 목소리가 우세합니다. 그렇다면 이 박스권에서 지수 상단은 어느 정도로 잡는 것이 좋은지 얘기 들어봤습니다.
어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 아마삼성전자(227,000원 ▲1,000 +0.44%)와하이닉스(1,312,000원 ▲19,000 +1.47%)같은 반도체주, 또 반도체 관련주의 급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독일 D램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에 따른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이들 종목이 어제 시장에서 좋은 흐름이었는데요, 이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봐야할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배드뱅크'를 운영할 것이란 기대감에 오늘 뉴욕증시에선 금융주들이 랠리를 펼쳤는데요. 높아지고 있는 배드뱅크에 대한 기대, 국내 시장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던가요?
김주연// 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이 배드뱅크 설립을 통한 금융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는데요, 씨티그룹은 18%,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3%나 올라 그야말로 금융주 폭등세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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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드뱅크 설립이 국내 증시에서도 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미국과 한국의 금융 시장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직접적인 비교는 쉽지 않지만, 배드뱅크로 인해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면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 전해주셨는데요.
단기적으로는 금융주 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로 시장을 끌어갈 수 있는지는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여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최근 시장에서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꼽혔던 제 2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배드뱅크 설립은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섹터인 금융 업종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고 따라서 국내 금융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 해 주셨습니다.
장철// 전일, 코스피가 5.9%나 강한 반등을 보였는데요. 과거 5%이상 급등 후 단기 반등 흐름이 지속되는 경향이 높았단 점을 감안시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점입니다. 단, 추가반등이 있더라도 박스권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우세해 보이는데요. 이에 대한 시각은 어떻던가요?
김주연// 네, 연휴 직후 개장한 어제 코스피, 정말 모처럼만에 안정적으로 상승했죠? 6% 가까이 급등하면서 1160선 회복을 넘보기도 하면서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 박스권 흐름에 대한 전망은 여전한 상황이니만큼 그렇다면 이 박스권의 상단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 시장 예측에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일단 상반기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250선 정도가 박스권 상단이 될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1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정도, 또 각국의 정책 효과 등을 확인한 다음에 시장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는 동안은 대형주 위주의 매매, 또는 우량 중소형주 위주의 장기 투자로 대응 할 것을 조언해 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박스권 상단, 1200중반 정도가 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하지만 배드뱅크 설립이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각이 바뀌는 등 경기 부양책이 구체화되면서 단순한 박스권이 아닌, 저점을 높이고 방향성이 상향되는 박스권이라는 설명을 덧붙여주셨습니다.
하반기 경기 개선과 맞물려 지수 역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도 보내 주셨습니다.
장철// 어젠 그야말로 반도체주의 날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 반도체주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주문하던가요?
김주연// 네, 어제 반도체주 상승세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키몬다 파산 효과에 힘입은 국내 반도체주들,하이닉스(1,312,000원 ▲19,000 +1.47%)는 상한가까지 기록했고,삼성전자(227,000원 ▲1,000 +0.44%)역시 10% 넘게 오르는 등 정말 시원한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요, 반도체주 상승세, 어느 정도 기간을 잡고 보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따져봤을 때, 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고 따라서 단순히 공급량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어제 반등은 지나친 수준이었다고 본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어제 반도체주 반등에 대해, 일단 키몬다 효과도 컸지만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며 단기적으로는 정당한 상승이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그 매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볼 것을 권해주셨는데요, 하지만 키몬다 파산신청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키몬다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