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2008 유해정보 신고 결산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악성댓글 등 명예훼손이나 비방 게시물에 대한 신고가 1만건을 넘어섰다. 전체 인터넷불법 유해정보 신고 3만8000건 가운데 28%를 차지했다.
이어 인터넷 도박 사이트 신고가 7719건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08년 불법 유해정보 신고 동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불법 유해정보 신고는 3만8333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악성댓글 등 명예훼손성 정보 신고는 1만647건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연예인 안재환씨와 최진실씨의 자살 사건과 관련 갖가지 악성댓글이 난무하는 등 악성댓글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한 신고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들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7719건의 도박 사이트 신고가 접수됐다. 2007년 4736건에 비해 63%가 늘었다. 인터넷 도박사이트의 경우 접근 제약이 없어 위험성이 크지만 대부분 해외서버를 기반으로 해 적극적인 단속이 어렵다. 방통심의위는 해외사이트의 경우 국내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UCC를 통한 음란물 정보 신고는 733건이 접수됐고 중국산 멜라민 제품 관련 허위 정보가 155건 신고됐다. 방통심의위는 긴급심의와 핫라인, 모니터링 등으로 음란 게시물, 허위 정보 게시물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