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 박스권 상단 높아질 것

2월 증시, 박스권 상단 높아질 것

권현진 MTN 기자
2009.01.30 19:37

<앵커멘트>

코스피가 다소 힘겨운 모습으로 이달 마지막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버팀목이 되어 주었는데요. 다음달 시장은 어떤 모습일지 권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4.45포인트, 0.39% 내린 1162.01 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 전 북한의 도발적 선언으로 남북관계에 긴장감이 감돌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1144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연기금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팔아치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오른 137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권사들은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박스권이 위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점치고 있습니다.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해외를 비롯한 국내에서도 넘쳐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

정부정책의 주도로 힘입어서 은행권이 기업에 대출을 늘리는 과정이 지속될 것 같고요. 이로 인해 시중 유동성은 점점 확산되면서 이른바 시중에 금융장세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아무래도 1월에 비해서는 프로그램 매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월달 프로그램 매매 쪽에서 본다면 중립적 또는 다소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요.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단기 부동화 된 자금은 여전히 증시를 외면하고 있는데다, 구조조정 등 국내 변수도 부각되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단발적 악재가 터질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짧은 호흡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