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대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도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0.5%P나 인하한 날에 주가와 원화가 한꺼번에 떨어져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는 양상입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50전 상승한 140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옵션 만기일인 오늘 외국인이 선물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지수는 하락했고, 이는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상승탄력을 받지 못한 채, 10.34포인트(0.87%) 떨어진 1179.84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1160대까지 밀렸으나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하락폭을 좁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0억원, 470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천7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한편, 앞으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매수차익잔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동필 /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가고 있습니다. 베이시스가 흔들리면서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베이시스도 안정되고 프로그램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이 두 달 만에 1400원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주가도 나흘째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잇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