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저드 그레그 공화당 상원의원이 12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그레그 상원의원은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 상무장관으로 일할 기회를 갖는 것은 영광" 이라면서도 최근 일련의 과정은 상무장관직이 자신에게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부양법안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해 경기부양법안 통과 과정에서 공화당의 입장을 지지하지 못하고 '초당적' 자세를 견지해야 했던 점이 사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 됐음을 밝혔습니다.
그레그 의원은 10일 민주당이 제시한 부양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당시 투표에 불참했습니다. 3명의 공화당의원이 민주당(58석)에 가세, 부양법안은 61대 37로 통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