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

아직은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

김주연 기자
2009.02.19 09:53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그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갖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1100선은 지켜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초반에는 지수 1100선 내주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의 매수 물량에 힘입어 지수는 낙폭을 만회했는데요,

박스권 하단으로 꼽히고 있는 1100선, 코스피는 지켜낼 수 있을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말씀 드린 것 처럼 어제 개인은 지수 1100선이 붕괴되자 저가 매수 물량을 집중시키며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해줬는데요, 개인들의 이 같은 대응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1100선을 지키긴 했지만 어제도 시장 흐름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대형주는 줄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형주는 상대적인 강셉니다. 종목별 접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안팎의 악재에도 전일 코스피가 1100선을 지켜냈지만 당장 환율과 동유럽 문제가 발등의 불입니다. 박스권 하단 하향 가능성에 대핸 어떻게 보던가요?

김주연// 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제 코스피는 1100선 지켜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움직임이 아랫 쪽을 향하고 있고, 환율 역시 급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동유럽발 금융 위기 가능성도 여전한 가운데, 향후 박스권 하단 붕괴 가능성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미국에서 나온 구제안들이 생각보다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 여기에 그간 선방했던 중국 시장이 단기 상승으로 인해 조정받고 있다는 점을 들며 대외적인 요인이 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 코스피 역시 1100선을 이탈해 박스권 자체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 역시 최근 금융위기 확산이 부각되고 있고, 환율 역시 대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해 봤을 때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박스권 관점은 유효하지만 1050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박스권 하단까지 밀릴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전일 시장을 떠 받친 건 개인들이었습니다. 무려 5천억원 넘게 저가매수에 나서며 1100선을 사수했는데요. 과연 현 시점에선 어떤 대응이 필요한 건지, 의견 전해 주시죠~!

김주연// 네, 최근 내리는 장에서 늘상 그랬듯이, 어제도 개인의 힘이 컸습니다. 초반 1100선 내주자마자 저가 매수세를 집중시킨 개인이 무려 5013억 가량의 매수세를 집중시키면서 코스피 1100선을 방어했는데요,

현재 상황에서 이렇게 저가매수에 나서도 좋을지, 개인 투자자들의 대응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장기 투자자의 경우라면 현재 가격대는 매력적인 수준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큰 구간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지 않은 개인 투자자라면 주식 편입 비중을 낮게 가져가는, 보수적인 접근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아직 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적극적인 매수 대응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한 관점을 유지하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고려한 트레이딩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어제도 종목별 수익률 게임은 지속됐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차별화가 심화된 면도 없지 않아 보이는데요. 종목 접근은 어떻게 주문하던가요?

김주연// 네, 대형주와 중소형주간 주가 움직임이 확연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종목별 대응에 대한 엇갈린 시각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아직은 보수적으로 관망할 때란 의견, 또 재료가 있는 중소형주를 위주로 단기적인 접근은 해볼만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데요,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대형주가 가격 메리트를 갖게 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대형주 매수를 염두에 두고, 개별 종목을 트레이딩 하는 방법으로 접근해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아직 테마가 살아있는 대체 에너지 관련주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현재 장세가 대형주보다는 할인률이 높은 중소형주 위주로 수급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 면에서 매력이 있는 중소형주 상승세, 과열됐다고만 보긴 힘들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일부 과열된 종목을 피해 종목을 잘 선별한다면 중소형주, 여전히 투자 매력은 낮지 않다는 의견도 덧붙여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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