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점유율 급감, 동아·삼진제약 점유율 약진
지난해 전문의약품 판매 1위인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빅스의 제네릭(복제약) 제품인 동아제약의 플라비톨과 삼진제약의 플래리스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0일 유비케어의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플라빅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055억원으로 전년도 1110억원에 비해 5%정도 감소했다. 플라빅스 관련 시장 점유율도 2007년 74.3%에서 53.2%로 21.1%포인트 줄었다.
반면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 제품의 실적은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2007년 1월부터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은 지난해 306억원대 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1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플라빅스 관련 시장 점유율도 15.5%로 전년도 7.5%에 비해 8%포인트 늘었다.
삼진제약(19,610원 0%)의 '플래리스'는 지난해 255억원대 처방 실적을 올리며 155% 성장했고, 관련시장 점유율도 6.7%에서 13%로 6.3%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도 진양제약, 대웅제약 등의 제네릭 제품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플래리스를 삼진제약의 주력 전문의약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그동안 전사적인 마케팅 노력을 집중해 온 것이 빠른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고령인구와 심혈관계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항혈전제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플래리스를 연간 500억원대 매출의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개량신약 출시로 관심을 모았던 종근당 ‘프리그렐’과 한미약품 ‘피도글’은 후발 진입이라는 장벽을 넘지못하고 지난해 10억원대와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한편 플라빅스 관련시장은 2007년 1495억원에서 지난해 1981억원으로 32% 정도 성장했다. 현재 20여개 제약사에서 28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4개 품목이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