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배포된 MS IE8 호환성 문제없나?

정식배포된 MS IE8 호환성 문제없나?

성연광 기자
2009.03.19 15:04

MS "IE8로 바꿔도 프로그램 충돌현상 없을 것"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8(IE8)' 정식버전이 출시된 가운데, 당초 우려됐던 국내 인터넷 서비스와의 충돌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MS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IE8' 출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IE8과 충돌했던 일부 보안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IE8으로 전환하더라도 인터넷 뱅킹이나 주요 포털,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IE8 베타 버전이 나올 당시 금융권과 포털에서 사용하는 일부 보안프로그램과 충돌하고,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화면 깨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국내 인터넷서비스와의 호환성에 적잖은 우려가 제기돼왔다.

IE8이 그동안 독자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웹표준을 적극 수용한 MS 최초의 웹브라우저인 반면, 국내 웹사이트들 대부분이 MS IE 환경에 맞춰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MS는 IE8 전환과 맞물려 1년전부터 국내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 주요 인터넷기업, 솔루션기업 등과 함께 호환성 대응작업을 해왔다.

특히 금융권과는 별도의 테스크포스를 가동할 정도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충돌문제에 대응해왔다.

한국MS 정근욱 이사는 "금융권, 전자정부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필요한 보안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가 현재는 완벽히 해결된 상태"라며 "또한 주요 인터넷 포털, 게임, 쇼핑몰 등을 이용할 때도 큰 문제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IE 환경에 맞춰 개발된 국내 웹사이트들 중 상당수가 IE8 환경에 맞춰 재손질 작업을 하지 않고 있어, 실제 인터넷 곳곳에서 화면깨짐 현상 등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IE8 웹브라우저 상단에 '호환성 뷰' 버튼을 이용하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MS측은 덧붙였다. 호환성 뷰란 기존 버전에 맞춰 개발된 웹사이트를 이전 버전 형태 그대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IE8 한글버전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korea/ie8)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IE8'은 IE7에 이어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웹브라우저로, 무엇보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가볍고 속도가 빨라졌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령, 이전 버전인 IE7과 비교해 CPU 점유율은 15~20%,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어든 반면, 자바 스크립트 처리속도는 5배 이상 빨라졌다는 것. 편균 검색시간도 15% 정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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