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소액결제, 7월부터 증권사별 차등 시행

CMA 소액결제, 7월부터 증권사별 차등 시행

권현진 기자
2009.04.15 17:01

< 앵커멘트 >

증권사 지급결제망 서비스가 이르면 7월부터 중·대형사들부터 차례로 첫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지급결제망 가입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뤘던 증권사들이 이번에는 서비스 시기를 놓고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증권사들의 지급결제 서비스 개시가 증권사별로 달라질 전망입니다.

금융결제원은 신청한 25개 회사들을 준비된 수준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해, 이달 말부터 시스템 안정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7월 초 동양종금증권을 시작으로 지급결제가 첫선을 보이고, 대우, 삼성, 미래에셋, SK, 한국투자, 우리투자증권 등 10개사가 8월초 선보일 전망입니다.

나머지 9개 소형사는 이사회를 통과한다는 전제 하에 9월에야 뒤따라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주=금융투자협회 증권본부장:

"금융결제원이 일정을 잡을 때 각 증권사들마다 가능한 날짜라든지, 준비상황에 따라...(희망날짜를 고려했습니다.)"

일찌감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증권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CMA시장점유율이 높은 증권사들은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이 더 떨어지기 전에 고객들을 끌어당기겠단 전략입니다.

윤성희=동양종금증권 상무:

작년 8월부터 소액결제를 준비해왔고 4월말 테스트에 들어가 완료되는 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익모델인 지급결제 시장을 대형사들이 선점해 버리면, 중소형사가 설 땅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증권사 관계자:

능력이 되는 데가 먼저 가고, 능력이 안 되는 데는 천천히 가고 다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부분이거든요.

지급결제 서비스를 놓고 은행과 첨예한 대립을 벌여온 증권업계, 큰 산을 넘었다 싶더니 이번엔 서비스시기를 둘러싼 각 증권사의 이견으로 투자자들의 편의는 자꾸 미뤄지고 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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