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생산 중단하는 대신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에 주력
< 앵커멘트 >
대우일렉트로닉스가 TV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에 주력해 글로벌 가전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동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수익이 나쁜 사업부를 정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4백억원의 적자를 냈던 TV와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던 에어컨과 청소기는 이제 생산하지 않습니다.
대신 냉장고와 세탁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새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가전전문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성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
“위기 상황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코어 사업 위주로 하고, 경쟁력이 없는 부문은 과감하게 정리를 해가지고...”
사업부가 축소되면 현재 2천5백명 규모인 직원수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워크아웃 기간을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한 대우일렉트로닉스 입장에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성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
“단단하게 이회사를 만들어 놓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자연적으로 M&A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현재 우리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최대지분을 가진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번번히 매각에 실패해왔습니다.
결국 매각을 통한 기업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사업부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같은 사업 정리를 위해 영상사업부 등은 현재 가동을 멈춘 상탭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각 사업부 별로 서너 곳, 많게는 10곳의 기업들이 인수 의향을 타진해왔다고 밝히는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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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