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게임을 하루에 10시간으로 제한한다는 한국게임산업 협회의 자율규제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이 규제가 게임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포커는 카드 게임류 중 고스톱류에 비해 비주력 게임"이라며 "포커 게임을 1일 10시간 이상 하는 유저는 5% 내외로 소수이기 때문에 게임사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8년 3분기 강력한 규제였던 풀베팅방, 자동베팅방 규제시에도 일시하락했던 매출이 4분기에 바로 회복하는 등 카드게임류의 원상복원력은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웹보드 게임 일평균 이용시간은 37분으로 10시간 이상 이용 제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한게임이 3월부터 본인 인증제 강화로 이용 계정의 19%가 이용 정지돼 부정적인 게이머들은 이미 감소됐다면서NHN(220,500원 ▲500 +0.23%)이 주도하는 이러한 웹보드 게임 규제는 ‘C9’ 등 3분기에 출시되는 신규 게임 매출액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그린게임발대식'에서 게임업계는 "앞으로 포커게임은 하루에 10시간으로 제한된다. 또, 부모들이 자녀의 게임시간을 직접 제한할 수 있다" 등의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공동선언문 서명에는 협회 김정호 회장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이상엽 대표), 넥슨(강신철 대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오진호 사장), 씨제이인터넷(정영종 대표), 액토즈소프트(김강 사장), 엔씨소프트(이재성 상무), 엠게임(권이형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서수길 대표), 컴투스(박지영 대표) 등 게임업계 CEO 1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