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PRㆍ외인 공세에 '힘빠진 증시'

[코스피마감] PRㆍ외인 공세에 '힘빠진 증시'

오승주 기자
2009.06.18 15:18

외인, 나흘째 매도우위…보험업 1.3% 상승

2000억원 이상 밀려든 프로그램 매물에 증시는 힘을 잃었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7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50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하락세를 유도했다.

개인이 2300억원 이상의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다만 실적개선 기대감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보험업종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고 향후에도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소식에는 매수세가 집중됐다. 하락세 속에서도 호재성 소식에는 손을 내민 셈이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15.41포인트(1.11%) 내린 1375.76으로 마쳤다. 4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내림세로는 최장이다.

외국인은 555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189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2088억원에 달하면서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2382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1.3% 상승했다.LIG손해보험은 전날 대비 5.9% 급등한 1만8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현대해상(29,550원 ▼400 -1.34%)도 3.4% 올랐다.

의약품도 0.6% 강보합을 보였다.보령제약(9,360원 ▲250 +2.74%)은 7.2% 오른 3만1100원을 기록했다.현대약품(8,250원 ▼230 -2.71%)도 3.8%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전기전자는 2.1% 내렸다.삼성전자(193,200원 ▲100 +0.05%)는 전날에 비해 1.7% 하락한 56만5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전날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이날에는 전날 상승분만큼 반납했다.LG전자(106,200원 ▼3,200 -2.93%)도 4.2% 하락했다.

철강금속도 2.2% 내렸다.POSCO(343,500원 ▼5,500 -1.58%)는 전날에 비해 2.4% 하락한 41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포스코강판(47,750원 ▼550 -1.14%)은 4.3%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들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지만,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오름세로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29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98개였다. 보합은 79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