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계 대장주NHN(221,500원 ▲1,000 +0.45%)이엔씨소프트(228,000원 ▲7,000 +3.17%)의 상승 모멘텀 약화에 따른 ‘페어트레이딩 효과’를 받고 있다.
2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서 NHN은 전날보다 1만500원(5.87%)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연속 상승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전날보다 1500원(1.04%) 내린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의 이같은 상승세는 2/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더해 모멘텀이 약해진 엔씨소프트의 비중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NHN 비중이 늘어난 페어트레이딩 효과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페어트레이딩이란 동일 산업내에서 두 종목을 각각 매수, 매도해 변동성 통제와 안정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인터넷 업계 비중있는 종목이었던 엔씨소프트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NHN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기관은 7000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4만6000주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도 NHN은 5만1000주 매수우위인 반면, 엔씨소프트는 2만9000주를 순매도하고 있다.
거래량도 NHN은 20만4522주로 전날 거래량 12만4010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도 384억원에 달한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40만7963주로 전날 거래량 47만4265주에 아직 미치지 못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이 상반기 실적 저조에 따른 하반기 기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검색과 테라라는 모멘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2/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모멘텀이 약해진 엔씨소프트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NHN 비중이 느는 페어트레이딩 효과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