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00ㆍ코스닥 500 돌파

코스피 1500ㆍ코스닥 500 돌파

오승주 기자
2009.07.24 15:25

종가 기준 10개월만에… 외인 4400억 순매수ㆍ깜짝실적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종가 1500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25일(1501.63) 이후 10개월만이다. 장중 1510.82까지 오르면서 종가ㆍ장중 연고점도 경신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연중 최장 상승기록도 갈아치웠다. 장막판 1500선을 줄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졌지만, 지수는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나타내며 150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날에 비해 6.10포인트(0.41%) 오른 1502.69로 마쳤다. 1500선 회복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44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기관과 개인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초점을 맞춰 '팔자'에 집중했다. 기관은 143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158억원을 매도우위했다. 개인도 3917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치며 8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다우존스지수의 9000선 회복으로 장초반 외국인 매수에 편승해 1510선도 웃도는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 매도세가 늘어나며 오름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장막판까지 외국인에 맞선 기관과 개인 매도가 대립하며 1500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를 이어온 증시는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의 마지막 기세에 힘입어 10개월만에 1500선을 깨뜨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3% 상승 마감했다.POSCO(343,500원 ▼5,500 -1.58%)는 전날에 비해 2.2% 오른 48만5000원을 기록했다.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탔다. 장중 48만9000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현대제철(34,300원 ▲150 +0.44%)도 3.9% 오른 6만3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보험도 2.3% 올랐다.동부화재(159,900원 ▼3,100 -1.9%)는 4.5% 상승했다.삼성화재(444,500원 0%)는 2.5%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기전자는 0.5% 상승했다.삼성전자(194,600원 ▲1,500 +0.78%)는 예고실적에 비해 좋은 성적표를 발표하며 5000원 오른 68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LG전자(105,500원 ▼3,900 -3.56%)도 2.0% 상승한 12만9500원에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7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10개였다. 보합은 9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3.7원 내린 124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반등해 0.9원 하락한 1249.6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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