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6일 오전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 DDoS)으로 인해 2시간 여 동안 불통됐다. 트위터 측은 자사 시스템이 해커의 악의적인 사이버 테러로 인해 불통됐다고 밝혔다.
라이브러리도 전날 같은 공격을 받아 수 시간동안 사이트가 차단됐으며 페이스북도 속도가 느려지는 피해를 입었다. 월요일에는 블로그 사이트 고커(Gawker)가 같은 공격으로 차단됐다.
2006년에 만들어진 트위터는 그동안 기술적 문제로 여러 번 해킹의 대상이 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트위터의 보안수준이 페이스북 같은 다른 인터넷 사이트보다 더 취약하다고 지적해왔다. 트위터는 올해 들어서만 4번 해킹을 당했다.
이번 공격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의 보안 취약성을 또한번 드러내며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보안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관련 기능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소프트웨어를 내부가 아닌 원격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용,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아마존과 구글이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최근 썬, 마이크로소프트 등 컴퓨팅 업체들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에서 보안 취약성이 지적 돼 왔다. 지난달에는 트위터 직원의 신상정보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유출한 뒤 트위터 사의 온라인 문서시스템 구글 앱스에 접속해 기밀 문서를 빼간 사건이 발생했다.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이 해킹 사건을 퍼니 어워드(Pwnie Award) '올해의 실패 대작’ 에 선정하기도 했다.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이번 디도스 공격의 배후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 타임스는 보안 전문가의 말을 빌려, 지난 달 한국과 미국 사이트에 행해진 디도스 공격은 불만이 많은 십대나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을 것이라며, 이번 트위터 공격 또한 비슷한 개인 해커에 의해 행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