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밴드 10만~12만원...포스코 5000억원대 차익 기대
이 기사는 09월28일(15:15)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29일 상장한다. 포스코건설의 주당 공모희망가격은 10만~12만원으로 제시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원대의 빅딜이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구체적인 IPO 규모 및 일정을 내놨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21~22일 이틀간 일반 청약 절차를 거쳐 10월29일 거래소 상장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898만7000주로, 대주주인포스코(525,000원 ▼10,000 -1.87%)가 보유 중인 지분 중 473만주(52.63%)를 구주 매출하는 동시에 신주 모집 425만7000주(47.37%)를 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 물량의 34%는 해외 투자자에게 배정한다.
공모가는 10만원 이상을 노리고 있다. 대표주관사와 포스코건설은 주당 공모희망가격으로 10만~12만원을 제시했다. 내달 15~16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상대로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가 희망가격대에서 결정되면 공모규모는 최소 9000억~최대 1조78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구주 매출에 나선 포스코는 4700억~56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상장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의 IPO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 이와 함께 인수단으로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사 3곳과 HSBC증권,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2곳으로 확정됐다.
이들 5개 인수단은 전체 공모 물량의 8%(71만8960주)를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나머지 60%는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이 30%(269만6100주)씩 인수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비슷한 규모의 건설사와 비교할 경우 상장 후 시가총액은 대략 3조~4조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대 1조원대의 초대형 IPO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로 6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사다. 자본금 1523억원(액면가 5000원, 보통주 3047만주)의 포스코건설은 2008년말 기준으로 매출액 4조5173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 순이익 1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독자들의 PICK!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는 89.53%(2728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이밖에 우리사주(6.04%), 포항공대(2.36%)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당초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상장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