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株 동반 폭락… '공모가 거품' 불안
29일 주식시장에 등단한 새내기쌍용머티리얼(1,598원 ▲8 +0.5%)과케이엔더블유(8,070원 ▼340 -4.04%)가 나란히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국내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공모가 거품'에 대한 논란도 점화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쌍용머티리얼은 공모가보다도 낮은 시초가로 출발한 뒤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인케이엔더블유(8,070원 ▼340 -4.04%)는 공모가보다 45%높은 시초가로 출발한 뒤 개장초에도 급등했지만,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30여분 만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쌍용머티리얼은 공모가 1만7500원 보다 낮은 1만5750원의 시초가로 거래를 출발했다. 오전 9시53분 현재는 시초가보다 14.6%하락한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공모가 1만1000원보다 45.5%높은 1만6000원의 시초가로 출발한 뒤, 상한가에 육박하는 1만8350원까지 치솟았지만, 약30%추락하며 하한가인 1마3600원에 머물러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그러나 시초가 상승 덕에 공모가보다는 23.6%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요즘 증시 회복으로 공모가가 또 다시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불안으로 공모주들부터 충격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머티리얼은 모터용 자석과 산업용 세라믹 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682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쌍용머티리얼이 기존 세라믹제품 사업을 확장하고 내마모재시장 진출, 임플란트 의치 받침대(abutment) 시장 진출 추진 등 성장성 확보 노력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케이엔더블유는 2001년 1월에 설립된 LCD 및 PDP용 기능성 전자재료 전문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구성은 DOF(Design Oriented Film) 32.4%, Blanket 32.2%, 보호필름 14.3% 등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87.9%, 86.4%, 68.1% 증가한 520억원, 62억원, 5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케이앤더블유가 기능성 전자소재 전문기업으로 진화된 코팅과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그린 산업의 기술 중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