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3G' 정액요금제로 수용...KT 넷스팟 유료정책 고수
KT(60,700원 ▲1,400 +2.36%)가 공급하게 될 애플의 '아이폰'에서 인터넷전화(VoIP)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면 네스팟(KT 와이파이 존)에서 무료통화가 가능할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9일 무선인터넷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이동통신망과 와이파이, 와이브로간 결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무선인터넷 사용증가에 따른 트래픽을 상당부분 해소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사업자들이 3가지 네트워크에 기반한 '통합요금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엄밀히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통위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를 내려받아 와이파이존에서 무료로 음성통화를 하는데 대해 "AT&T에서도 금하고 있고, 국내 사업자도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즉, KT 아이폰을 구매한 이용자가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도 네스팟존에서는 음성통화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스카이프에 있는 음성통화 기능 외에 메신저 기능까지 막을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KT는 최근 요금인하안을 발표하면서 10월 말쯤 네스팟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모바일VoIP 통화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VoIP 음성통화기 때문에 요금은 10초당 13원이다.
이는 KT가 자사 네스팟존에서 모바일VoIP를 허용하되, 유료정책은 고수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를 수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AT&T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