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내달 11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 C&C의 공모 희망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13일 "이달 말부터 시작할 공모 절차에 있어 김신배 대표이사 겸 부회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며 "중장기적으로 SK와의 합병을 가정한다면 SK보다는 SK C&C의 가치 증가를 위한 주가 및 실적 부양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SK C&C의 공모 희망가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그룹 지배 구조상의 수혜도 전망되므로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내달 11일 상장이 예정돼 있는 SK C&C의 공모희망가는 2만8000원~3만2000원에서 밴드가 형성됐다. 이는 2008년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1~10.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36~1.55배 수준이다.
SK C&C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짓고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공모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SK C&C는 65%에 달하는 계열사 매출과 10% 수준의 해외 매출이 발생 중"이라며 "해외 특히 중국에 진출하는 계열사 매출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이 중장기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 C&C는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 등의 IT 서비스 업체로 시장점유율(M/S)은 15.6%에 달한다. 올 상반기 실적 기준 매출은 5220억원, 영업익 530억원, 순이익은 11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