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생수사업 자체 생산체제 갖춰
LG생활건강(244,000원 ▼3,500 -1.41%)이 생수업체인 다이아몬드샘물을 인수한다.
LG생활건강은 다이아몬드샘물 지분 100%를 112억 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생수분야의 취수원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다이아몬드샘물은 1976년 국내 최초의 먹는 샘물 허가업체로 지정돼 위생 검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주한미군 및 극동지역 미군에 30여 년간 공급해온 중소기업이다.
특히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생산 공장을 보유해 국내 2대 청정수원으로 꼽히는 DMZ 2km 이내에 위치한 250m 천연암반수를 사용한다.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자체 생산 공장이 없이 제조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수 브랜드 '순수'를 판매해왔다.
LG생활건강은 현재 연간 15만t인 다이아몬드샘물의 취수량을 최대 45만t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기존에 미 군납 및 가정용 대용량 배달에 국한됐던 판매망을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일반 시판유통 채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생수사업으로 연간 15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생산 기지를 갖추게 됨에 따라 향후 코카콜라음료의 음료사업에서 생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