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좋아진 성장테마, 어디를 공략할까?

수급 좋아진 성장테마, 어디를 공략할까?

박완필 MTN상상클럽 전문가
2009.11.04 15:04

[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완필의 주식 칠종칠금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적 반등이라고 봐야 겠죠? 투자심리가 20수준까지 떨어졌고 5일,20일 이격도가 크게 벌어져 있었으니까요. 첫반등에 흥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도세가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겠죠.

충분히 상대편의 힘과 생각을 읽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즉 역지사지,완급조절…이 모든 것이 칠종칠금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마인드컨트롤,절제력과 통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증시가 점차 바닥을 잡아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칠종칠금에서 살펴볼 두가지 이야기는…

첫째, 증시에 엿보이는 바닥시그널들…

둘째, 수급이 좋아진 성장테마, 어디를 공략해야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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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칠종칠금을 통해 코스피가 고점으로부터 10%정도 조정은 통상 있는 조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0%정도의 조정은 대세 훼손없이 숨고르기로 받아들일 수 있는 조정입니다. 고점에서 잘 팔았다고 해도 10% 조정이라면 크게 싸게 사서 채워넣기 쉽지 않기 때문에 너무 잔손질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코스피에 몇가지 반전시그널이 엿보인다는 점을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그런 흐름은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바닥조짐으로 보여지는데요. 코스피의 거래량이 3일째 2억주대에 머문데 이어 어제는 거래대금마저 아주 오랜만에 3조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거래바닥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투자심리는 20까지 떨어졌었구요.

어제 코스피는 일봉상 MACD 상승다이버젼스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언급드렸는데,오늘 반등으로 그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지난 10월 옵션만기일보다 지수는 많이 밀렸지만 MACD는 오히려 상승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순차익잔고(매수차익-매도차익)은 6천억원대로 연중최저입니다. 오늘도 차익거래가 청산되고 있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만 선물이 강세를 보여도 급속하게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거래가 바닥이라 프로그램매수의 파괴력은 높을 것입니다. 연말배당락까지 두달도 안남아서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생각되구요.

오늘도 선물을 매도중인 외국인들의 환매가 크게 나오는 날이 상승반전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상승세를 보이곤 있으나 장대양봉과 대규모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는 날이 의미있는 반전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선물누적 매도잔고가 오늘 매도로 2만계약을 넘고 있는데 과거 매도최고치가 25000계약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추가매도여력은 5천계약 내외로 거의 매도가 목에 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코스피의 중요한 저항선은 가장 먼저 돌파해야하는 5일선이 1568포인트, 20주이동평균선이 1573포인트, 월봉상 5개월이평선이 1593포인트에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증시는 미국증시의 대표격인 s&p500지수가 60일 이평선과 월봉 20개월선인 1038선도 찾았습니다. 주말까지 조금 더 눈치는 보겠지만 무너질 것 같았다면 이미 무너졌을 텐데 잘 지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에서 아주 좋은 시그널이 나왔는데…미국 자동차판매가 중고차보상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9월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경기부양책이 끝나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현재 전망과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저는 자동차판매나 주택구매 같은 돈이 많이 소요되는 내구재나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정부가 약간 보조해준다고 갑자기 수요가 늘었다기 보다는 지난 1년간 금융경색으로 구매를 멈추었던 매수세가 한꺼번에 매수에 나섰을 뿐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중요한 것은 경기부양책이 아니라 지갑을 열었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중국 상해지수는 상승채널 상단에서 약간 속도조절 중이지만 박스권 통과는 시간문제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주요 이평선들을 일거에 돌파했고 조정을 3개월이나 받았기 때문에 충분한 매물소화와 에너지결집은 이루어진 으로 보입니다.

미국,중국증시가 주말까지 추가상승에 성공할 경우 국내증시는 굳이 기관,외국인이 매수하지 않더라도 프로그램매수세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보유하신 분들에겐 좋은 일이 생길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둘째, 수급이 좋아진 성장테마, 어디를 공략해야 하나? 입니다.

지금 국내기관매물이 집중되고 있는 대형주, 당장 크게 반전하기에는 저항이 강합니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펀드도 계속 빠져나가지 않고 지난주말 이후 환매보다는 순유입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일방적으로 하락세를 탔던 중소형주와 코스닥에서는 등락비가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신종플루관련주들이 급등하다가 어제부터 꺾이기 시작한 반면 풍력, LED, AMOLED, 2차전지 등 낙폭이 컸던 성장테마들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반도체(8,910원 ▼590 -6.21%)의 경우 싱가폴 국부펀드로부터 자본유치는 성장성에 대해 해외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성장주들에겐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주부터 풍력과 태양광,해양플랜트,건설,로봇에 이르기 까지 새롭게 바라봐야 할 종목이현대중공업(347,000원 ▼20,000 -5.45%)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오늘은 3%이상 상승하고 5일선을 상승반전시키고 있는데 5일선을 다시 테스트할 때를 노리면서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역배열이니까요.삼성테크윈(1,308,000원 ▼27,000 -2.02%)도 다양한 성장테마의 대장주로서 관심을 두자고 말씀드렸죠? 오늘 조정으로 공략은 괜챤아 보입니다.

더불어 풍력에서는 부채비율이 가장 낮고 베스타스 등 세계적 풍력 메이저와 거래물량이 탄탄한태웅(46,900원 ▼50 -0.11%)을 말씀드렸습니다. 태웅은 추세를 잘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풍력은 중국의 풍력부품자국산 70% 의무규정이 풀려서 긍정적이라는 점을 말씀드렸죠?

더불어 육상풍력보다 시장이 넓어질 해상풍력에동국S&C(2,370원 ▲95 +4.18%),해외플랜트 수주가 급증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성광벤드(34,050원 ▲900 +2.71%)도 관심종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2차전지에서는LG화학(322,000원 ▲9,000 +2.88%)이 아직 신용물량이 많아서 19만원 부근에서만 저가가담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LED는 실적으로 검증된삼성전기(429,000원 ▼5,000 -1.15%)의 신용물량이 정리되는 조정과정을 활용해서 저가공략해볼 때가 아닌가 보이구요.

증권주들의 반등은 낙폭과대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조정을 잘받은삼성화재(445,500원 ▲2,500 +0.56%)같은 종목의 공략은 나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코스닥,중소형주흐름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은 지수부담이 작고 수급이 미리 가벼워진 쪽에서부터 종목장세,성장테마의 기운으로 바닥을 잡으려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 오랜 경험을 통해 추세가 바뀌기 전에는 언제나 세상이 가장 어둡게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세에 대한 대중의 편견이 커지기 시작할 때 새로운 추세는 잉태되고 있다.

추세는 추세가 형성될 것 같지 않은 답답하고 밋밋한 시장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추세는 대중들이 예상치 못한 놀람 때문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다. 추세의 방향이 명확해지기 전에 행동하라.”

지금의 혼돈과 답답함 , 조정에 대한 두려움들도 추세가 뚜렷해지기 전에 나타나는 반복적인 일들에 불과합니다.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담담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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