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활기잃은 증시…1620선 하회

[코스피마감]활기잃은 증시…1620선 하회

오승주 기자
2009.11.23 15:17

거래대금 다시 3兆대…배당관련株 상승세

장초반 수급선으로 일컬어지는 60일 이동평균선(1628.29)과 1630선을 회복했지만, 기관 매도에 힘없이 증시가 밀린 하루였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이후 한 달만에 1630선을 되찾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수급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기관이 매도를 가속화하고, 외국인도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 관점을 취하면서 지수도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620선도 2거래일 만에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지난 주말에 비해 1.55포인트(0.10%) 하락한 1619.05로 마감됐다. 지난주 5조원을 넘었던 거래대금도 3조2438억원으로 내려앉으며 다시 '관망모드'로 돌입했다.

장초반에는 오름세를 타면서 16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반짝 1630선 회복' 이후 밀리기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고, 기관의 팔자세가 가속화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1610선 중반에서 힘겨루기를 이어간 지수는 장막판까지 1620선 회복에 주력했지만, 1620선을 되찾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475억원을 순매도했다.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65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79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1587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KB금융(146,700원 ▼1,200 -0.81%)과외환은행은 1.4%씩 올랐다.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도 0.8%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0.2% 강보합으로 마쳤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 오른 75만9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0.5% 하락했다.

자동차 관련주는 낙폭이 컸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2.0%와 1.7% 내렸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기대감으로 우선주와 배당 관련주의 흐름은 양호하게 이어졌다. 코스피시장 상승 종목 상위 40개 가운데 10개가 우선주였다. 배당지수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37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92개였다. 보합은 10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5원 오른 1161.5원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3.3원 내린 1155.7원에 종료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