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證 센터장 "내년에도 외인 순매수ㆍ 실적개선 지속전망"
코스피가 내년 하반기 2000선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삼성전자(203,500원 ▼5,000 -2.4%)주가가 2분기경 100만원을 터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1600~214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며 “1~4월까지는 강세, 4~8월까지는 약세, 8~12월까지는 다시 강세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증시 변수로 3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기업실적이다. 내년 기업이익은 수출증가가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하고 노동생산성 개선, D램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두 번째는 수급으로 솔로몬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유동성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센터장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은 대단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내년에도 달러캐리 자금 이동을 활발할 것”이라며 “달러 캐리자금은 달러화 약세와 저금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내년 하반기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국내증시의 재평가 과정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내년 한국증시의 재평가 과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임 센터장은 내다봤다.
그는 “12월초 현재 한국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이익배율(PER)은 10.1배로 미국 14.9배, 중국 14.5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증시가 지난 9월 파이낸셜스톡타임즈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에 편입됐고 삼성전자 등이 세계 100대 기업중 21위에 있지만 아직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임 센터장은 2010년이 반도체 사이클 상 의미있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순환, 패러다임, 수급, 개별기업 핵심역량 측면을 감안할 경우 내년이 향후 10년간 반도체산업의 포석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주장을 근거로 삼성전자 주가가 내년 2분기경 100만원을 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 100만원 안착의 변수는 긍정적”이라며 “통상 반도체사이클 저점에서 반도체 주가는 후행하는데 이는 사이클 저점 부근에서의 업황자체가 심각한 상태로 이의 탈피를 확인하면서 주가가 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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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같은 관점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2/4분기 초 100만원 터치, 2010년말 재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11년에도 수급상 확고한 공급과잉 반전을 예상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안착을 위해서는 3개의 불균형 축 해소(애플과 같은 플랫폼모델 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