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PR 1700억 순매도에 반등 제한… IT·車 상승
연이틀 1700선 안착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장초반 기세를 올리며 1701.16까지 올랐지만, 프로그램 홍수에 밀려 1700선 탈환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변동폭은 17.87포인트(1.04%). 프로그램 매도에 떠밀려 장중 1683.29까지 내리며 1680선도 위협받았던 지수는 장마감이 다가오며 프로그램 매도세가 소폭 둔화되며 상승세로 마쳤다. 하지만 장중 내내 자신없는 행보를 지속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에 비해 4.52포인트(0.27%) 오른 1698.64로 마쳤다.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는 지난 5일 이후 이어온 지그재그 장세를 면치 못했다. 하루 내리면 하루 오르기는 하지만, 장중 변동폭은 크지만 종가의 일별 하락폭과 상승폭은 두드러지지 않는 '모멘텀 부족' 장세를 실감했다.
외국인이 1077억원을 순매수하기는 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58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다만 지수선물시장에서 1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배당차익 청산 시도 등이 나타나며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도는 3000계약을 웃돌았다.
외국인의 지수선물시장 대량 매도에 영향을 받아 프로그램 매매는 1709억원의 순매도를 토해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관은 1700억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64억원의 매도 우위에 그쳐 그나마 선전했다. 개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넘나드는 행보를 펼치다 862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끝마쳤다.
전기전자와 자동차는 반등세로 마무리됐다.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1.2% 올랐다. 전날 2.7% 하락분의 절반 가까이를 되돌렸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2000원 상승한 80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와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1.4%와 0.2% 올랐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도 1.5%와 1.1%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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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1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77개였다. 보합은 8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8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8원 내린 1119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123.6원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