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전강후약…1710선은 지지

[코스피마감]전강후약…1710선은 지지

오승주 기자
2010.01.20 15:25

외인 매수 VS PR 매도 구도…한電, 사흘째 상승

전강후약. 장초반 기세좋게 전고점을 다시 깨뜨리려던 시도는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지지부진한 기싸움이 이어졌지만,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초반 1720선 안착을 시도하던 기세에 비해서는 후반 들어 기가 많이 꺾였지만 1710선은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날에 비해 4.16포인트(0.24%) 오른 1714.38로 마쳤다. 3거래일 연속 1710선을 지탱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맞서는 대립 구도가 전날에 이어 재현됐다. 외국인은 21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235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 반등을 제한했다.

기관은 24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2547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무리됐다.

개인은 68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발을 맞춰 지수의 하락을 저지했다.

한국전력(39,900원 ▼350 -0.87%)과 KT가 급등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3.9% 오른 4만1600원에 마치며 4만원선을 유지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13.9%에 달했다. KT도 실적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6.8% 급등한 4만8700원을 기록했다. KT 외에 LG텔레콤과 SK텔레콤도 7.5%와 3.0% 상승 마감해 통신주 반등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는 0.4%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1000원 오른 83만4000원에 장을 끝마쳤다.LG전자(107,100원 ▼2,300 -2.1%)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0.8%와 0.8% 하락했다.

조선주들은 최근 오름세에 대한 경계심이 퍼지며 하락세로 마쳤다.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은 0.9%와 2.6% 내렸다.대우조선해양(120,900원 ▼1,100 -0.9%)도 3.6% 하락 마감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91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501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5원 오른 1128원으로 출발한 뒤 급등세로 가닥을 잡아 10.7원 오른 1138.2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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