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20일 이틀 연속 투자자들끼리 약속이라도 한 듯 보합을 보였다. 매수와 매도가 팽팽하게 대립한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과 같은 224.45를 기록했다. 사흘째 제자리다.
선물시장은 전날처럼 225를 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뒷심이 약해지면서 보합에 머물렀다. 지수가 전 고점에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별로 방향성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이 장중 6000계약 넘게 급증하는 등 투기적인 신규 포지션 유입도 활발했다. 하지만 장 막판 대부분 청산되면서 1519계약 늘어난 10만2811계약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도 뚜렷한 매수, 매도 주체가 나오지 않았다. 개인은 815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17계약과 198계약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500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3만계약, 거래대금은 37조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베이시스는 -0.38로 백워데이션이 심화됐고, 프로그램은 235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차익거래쪽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300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