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뒷심 발휘…종가 1720선 회복

[코스피마감]뒷심 발휘…종가 172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10.01.21 15:30

외인, 5일째 순매수…삼성전자 종가 신고가 경신

장초반 중국의 신규대출 규제와 이에 영향을 받은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는 뒷심을 보이며 종가 172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1720선을 되찾은 것은 2008년 6월20일 1731.00 이후 1년7개월만이다. 하지만 장중 1700선이 무너지는 등 여전히 재료와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날에 비해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로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당국이 신규대출에 대한 고삐를 죄기 시작하고, 미국증시가 중국 대출규제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주의 실적 실망감에 하락한 여파로 초반 1700선을 밑돌았다. 장중 1695.18까지 내린 지수는 프로그램 매도가 둔화되고,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반등해 1720선에 육박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를 늘리며 1710선 중반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7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막판 상승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1362억원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905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1227억원의 메도 우위를 보여 '팔자'에 치중했다. 개인은 27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날 대비 1.9% 오른 85만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2.2% 상승한 2만5950원에 마무리됐다.

자동차 관련주도 반등세가 강화됐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5.3%와 3.7% 올랐다. 현대차는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전력(39,900원 ▼350 -0.87%)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날에 비해 1.3% 내린 4만1050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9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77개였다. 보합은 8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8원 오른 1143원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돌아서 1.1원 하락한 1137.1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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