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일 만에 하락…1137.1원

환율, 5일 만에 하락…1137.1원

도병욱 기자
2010.01.21 15:41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던 환율은 결국 전일 종가보다 아래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원 하락한 1137.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째 이어지던 상승행진이 꺾였다.

장 초반 환율은 강세였다. 이날 개장가는 전날보다 4.8원 오른 1143원이었다. 1140원대에 머물던 개장 1시간도 못돼 전날 종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에는 1135~1140원 범위에서 전일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2시 30분경 1139원을 넘는 등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내림세를 보이며 1137원선으로 내려왔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 급락과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환율이 오름세를 보였는데, 이날은 이에 대한 반발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상승 포지션을 구축했던 은행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손절매에 나섰고, 수출업체들은 네고물량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다른 관계자는 "연초부터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조정이 이뤄진 상황이라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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