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발 쇼크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출발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72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는 1173.3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선 아직 불안감이 여전한 분위기다. 국내증시도 하락했고 외국인도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등 재정문제가 불거진 국가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데다 국내에선 금호산업의 법정관리 가능성까지 대두됐다.
달러강세와 유로약세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불안감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1.3640달러로 전날보다 0.0032달러 더 떨어졌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89.40엔으로 0.25엔 하락했다.
조재성 신한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지난 주말 미국의 실업률 하락과 다우지수 1만선 회복으로 국내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반등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다. 전거래일보다 3.42포인트 내린 1563.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순매도세로 50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