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이어 두번째..증권사 선물업 인하우스 가속화
동양종금증권(4,535원 ▲30 +0.67%)에 이어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증권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선물사를 합병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사의 선물업 취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증권사들의 선물사 합병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10일 증권 및 선물업계에 따르면 JP모간증권은 지난 5일 계열사인 JP모간선물의 장내파생상품 영업 양수도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JP모간증권은 작년 12월 1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양수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JP모간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계열사인 선물사와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증권의 선물영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JP모간증권은 국내에서 코스피지수선물 영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JP모간선물 인수를 통해 상품선물 취급도 가능하게 됐다.
JP모간증권에 앞서 동양종금증권도 지난해 11월 증권업계 처음으로 자회사인 동양선물을 인수합병한 바 있다.
업계는 동양종금증권과 JP모간증권 이후에도 증권사의 선물사 인수합병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선물업 취급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굳이 선물사를 별도 법인으로 둘 필요가 없다는 것.
실제로 NH투자증권의 경우 자본력 확대를 위한 선물업 인수합병이 농협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삼성, 유진 KB선물 등 지주 및 증권사를 모회사 또는 관계사로 둔 선물사들도 합병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선물사의 자본금이 크지는 않지만 그동안 실적증대를 통해 자기자본이 탄탄한 상태"라며 "증권사의 자본력 확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연계실적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도 "증권사들의 선물업 취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물사를 합병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안정적이며 빠른 길이 아니겠냐"며 "올해 증권사의 선물사 합병은 가시화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