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3월 중후반 중요한 변곡점 올 것"

속보 "증시, 3월 중후반 중요한 변곡점 올 것"

김진형 기자
2010.03.02 08:41

우리투자證, 3월 중순 이후 매수 타이밍..은행·보험 추천

우리투자증권(36,600원 ▼1,100 -2.92%)은 3월 주식시장은 경기 및 재료, 그리고 시기적 특성 등을 감안할 때 2월에 이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3월 중후반이 시기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매도/매수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하는 1500선 초반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 또는 악재가 확실하게 시장에 노출될 수 있는 3월 중순 이후를 주식매수의 좋은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2일 "중국보다 약 2개월 정도 늦은 2008년 12월에 경기 저점을 형성했던 한국은 중국과 유사하게 12개월간의 경기회복기를 거친 다음 2010년 1월을 전후로 경기선행지수가 하락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펀더멘털 지표들이 긍정에서 부정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기적으로도 3월 금융시장은 계절적 불투명성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3대 악재(미국 금융규제, 중국 긴축, 서유럽 위기) 외에도 3월에 중국 양회나 국내 2금융권 결산기, 일본 엔캐리자금 위축 가능성 등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재료들이 돌출될 수 있다는 것. 강 팀장은 "계절적 문제점들이 지표적인 문제점들과 맞물릴 경우 투자심리 및 시중 유동성을 위축시킬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초부터 나타나고 있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및 재료적인 불투명성을 감안,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관점에서의 매매전략'을 추천했다. 현재 한국의 PBR은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PBR이 낮은 종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틸리티와 통신주이지만 이들 업종에 대한 선호도는 연초부터 반영돼 왔다는 점에서 은행 및 보험주에 대한 역발상 투자를 권유했다.

강 팀장은 "은행 및 보험주는 금융시장 불안과 생보사 상장 등으로 인한 공급물량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만 PBR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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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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