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일째 러브콜, 나흘째 상승(종합)

외인 7일째 러브콜, 나흘째 상승(종합)

정영화 기자
2010.03.10 16:07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나감에 따라 주식시장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장중 숨고르기가 이어졌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권에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비해 1.41포인트(0.08%) 오른 1662.24로 마쳤다. 장중엔 3월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눈치 보기에 집중했다. 프로그램 매수에 맞선 개인의 매도가 줄다리기를 벌인 하루였다.

외인은 이날 1447억원 순매수를 비롯 7거래일 동안 1조76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에 우호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는 선물시장에도 마찬가지여서 베이시스는 +0.53까지 크게 호전됐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3437억원 대량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내수주인 음식료가 1.4% 올라 가장 선전했다.CJ제일제당(239,000원 ▲6,000 +2.58%)은 그동안 고공행진을 하던 원당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3% 오른 21만7000원으로 거래되며 강세를 연출했다. 섬유의복도 1.2%올랐다.

자동차주인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0.4%와 0.7%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0.3% 강보합으로 끝마쳤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2000원 내린 78만4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2.4%와 3.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건설 금융 등은 1%미만 하락했다.

선물시장은 지수선물 옵션, 주식개별 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별로 포지션 이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3월물 선물에서 6월물로 롤오버(청산하지 않고 넘기는 것)시키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미결제약정이 1만3841계약 급감해 6만6532계약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나흘째 상승랠리를 벌이며 5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11%) 상승한 518.67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28%) 전기/전자(0.99%) 반도체(0.82%)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기타서비스(-2.15%) 비금속(-2.01%)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는 3.7% 급등했고,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은 1.6% 상승했다.태웅(45,600원 ▼4,600 -9.16%)도 0.2% 올랐다. 반면SK브로드밴드와포스코 ICT(30,700원 ▼600 -1.92%)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정부가 수능에서 EBS 반영 비율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메가스터디(12,160원 ▼70 -0.57%)는 10.8% 급락했다. 인도 와이브로 사업이 구체화됐다는 소식에영우통신(4,220원 ▼25 -0.59%)은 상한가를 쳤고,에프알텍(2,740원 ▼160 -5.52%)도 10% 이상 올랐다.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가 기대된다는 소식에리노스(1,481원 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세명전기(8,830원 ▼160 -1.78%)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 같은 철도 테마주인대아티아이(4,065원 ▲100 +2.52%)삼현철강(4,625원 ▲5 +0.11%)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0원 내린 1133.5원에 출발한 뒤 추가 하락해 3.7원 내린 1130.8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