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선물시장에서는 지수선물 옵션, 주식개별 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별로 포지션 이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3월물 선물에서 6월물로 롤오버(청산하지 않고 넘기는 것)시키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시장은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0.20포인트 오른 218.35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53으로 강한 콘탱고 상태를 연출했다.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미결제약정이 1만3841계약 줄어든 6만6532계약을 기록했다. 6월물의 경우 미결제약정이 1만7267계약 늘어나 3월물의 상당 부분이 이월되고도 6월물로 신규 포지션이 활발하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물 대부분이 롤오버됐다고 해도 6월물 미결제약정 증가가 더 많기 때문에 6월물에 신규로 들어온 포지션 주체가 있다”며 “내일 신규로 매도차익잔액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3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가 장막판 급감하며 1053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개인은 170계약을, 기관은 61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도 +0.53의 강한 콘탱고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은 3437억원 매수우위였고, 이 가운데 차익거래가 2438억원을 차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29만9594계약, 거래대금은 32조6216억원으로 평소보다 약간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