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표 리뷰&프리뷰]FOMC의 행동에 주목

[주간지표 리뷰&프리뷰]FOMC의 행동에 주목

오승주 기자
2010.03.14 12:00

이번 주(3월15일~19일) 국내증시에서 눈여겨볼 지표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17일)과 주간 실업청구건수(18일),4분기 경상수지와 경기선행지수(18일), 그리스 재정감축안 중간자료의 유럽연합(EU) 제출이다.

국내에서는 17일로 발표 예정된 '2월 고용동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주목되는 지표는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일단 시장의 예상치는 '동결'이다.

2008년 12월 이후 14개월째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는 0~0.25%가 유지될 전망이다. 경기회복이라는 큰 추세는 유효하지만 1~2 월 유럽의 재정 리스크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계절적 영향으로 미국 경제지표들의 일시적인 변동이 있었다는 점과 물가가 정책에 이렇다 할 영향을 주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FOMC 에서도 시각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송재혁SK증권(1,863원 0%)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지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 저금리 기조는 유지'라는 자세가 큰 변화없이 이번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FOMC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제 전반에 걸친 영향력은 줄이면서 시중 유동성 흡수에 나설 노력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승우대우증권(67,700원 ▲6,200 +10.08%)연구원도 "이번 FOMC에서도 향후 출구전략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될 전망"이라며 "이미 금리보다는 직접적인 통화량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 시점에서 새로운 내용이 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1~2월 글로벌증시의 조정을 촉발한 그리스는 재정감축안 중간자료를 EU에 제출한다.

지난 주에는 미국의 1월 도매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지만 도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며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한국과 미국지수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2월 기업의 감원발표 건수도 2006년 7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하면서 고용회복의 신호가 늘어나는 모습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택 압류 증가율도 4년내 최저치로 둔화되며 주택시장 여건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은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는 점을 시사했다. 인민은행도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특단의 조치는 없을 것임을 시사한 점도 향후 증시의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2.0%로 13 개월째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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